새누리당 이장우 의원, 최고위 출마 공식 선언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7-12 2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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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성공적 마무리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야 한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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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이 12일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친박계 재선인 이 의원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의 거센 파도는 당의 내부 갈등과 오만과 독선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며 "당이 처한 현실은 존폐 갈림길에 섰던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보다도 더 위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패배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누구도 없다. 서로가 서로를 탓할 시간이 없다"며 "국민의 명령은 오로지 민생을 위해서 헌신하는 당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라는 것"이라고 단합과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없이 어떻게 집권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나"라고 반문하며 "박근혜 정부가 국민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당·정·청 3두마차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야당의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하겠다"라며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야당 공세의 방패막이 역할도 자임했다.


그는 또 정치 쇄신과 개혁적인 보수정당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매일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정당, 오로지 민생에 매진하는 역동적인 정당, 시대 흐름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미래정당, 국민 속으로 들어가 호흡하는 정당다운 정당 새누리당을 세워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당 대표와 최고위 출마자들에게 선거사무소를 설치 하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전당대회를 치러 고비용 선거문화를 혁파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최고위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용기 의원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3년 선배로 개인적으로는 당 대표를 맡겨도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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