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정부는 10일 금강산관광 중단 8년을 하루 앞둔 10일 금강산 재개 문제를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통일부는 이날 '금강산관광 중단 8년 관련 정부 입장'을 통해 "지금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1998년 11월 시작돼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았지만, 지난 2008년 7월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중단된 이후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 때 금강산관광 재개가 회담 의제에 포함됐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관광 재개 논의도 이뤄지지 못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고통받는 북한 주민의 삶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도발을 거듭해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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