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한미군 사드배치 최종결정…배치지역 물색 中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7-08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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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또는 경기권 지역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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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한미 양국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공동실무단은 이날 오전 11시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열어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실무단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한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동맹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드 배치 지역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배치 지역으로는 주한 미군이 있는 경기 평택과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중부권 또는 경기권 지역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은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양국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사드 배치 지역은 빠르면 이달 중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배치 지역으로는 경기 평택과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최종발표가 날 때까지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공동실무단 운영결과보고서를 작성중이다. 한미 공동실무단장(한국측 국방부 정책기획단장-미측 주한미군사 기참부장)의 서명을 거쳐 양국 국방장관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양국은 운영결과보고서 서명 후 사드 배치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후속 발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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