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회계사기' 고재호 前 대우조선 사장, 구속여부 결정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7-08 1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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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수십조 원대의 피해 준 혐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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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검찰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5조원대 회계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8일) 결정된다.


앞서 고 전 사장은 재임시절인 2012년부터 3년간 주요 프로젝트에서 예정원가를 줄이거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5조 4000억 원 규모의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을 믿고 돈을 빌려준 금융권에 수십조 원대의 피해를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고 전 사장 재임 기간인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성과급 명목으로 임직원에게 지급한 돈이 4천9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지난 6일 고 전 사장에 대해 사기와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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