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산 인근 해안서 지진 발생 [출처=기상청]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지난 5일 저녁 9시경 울산시 동구 동쪽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번 지진으로 울산, 부산, 포항 지역에서 '쿵'하는 소리와 건물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경상남북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동이 느껴 지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1978년부터 기상청의 계기 지진 관측 이래 역대 5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며, 2014년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발생된 규모 5.1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국민안전처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원전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특히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약 51km)에 있는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경우도 지진값이 0.0144g로 관측돼 설계지진 0.2g에 못 미쳐 원전 운영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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