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가 28일(현지시간) 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3건의 자살폭탄 테러 공격이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디림은 총격 테러 사망자 수를 앞서 발표된 31명에서 5명 늘어난 36명이라고 밝혔다. CNN은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147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일디림은 또 수사 보고 결과 이번 공격은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상자 대부분은 터키인들이며 일부 외국인들도 포함돼 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한편, 터키 정부 관계자는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서 테러범 2명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려고 경찰이 총을 쐈고 이후 이들이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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