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리베이트 수수' 박선숙, 17시간 檢 조사 뒤 귀가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6-28 09: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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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해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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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당 박선숙 의원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선숙 의원이 오늘(28일) 새벽 17시간 동안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28일 오전 2시 45분께 조사실을 나선 박 의원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으나,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 소명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청사를 빠져나갔다.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를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로 같은 당 왕주현 사무부총장, 김수민 의원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국민의당이 선관위에게서 1억 여 원의 선거 비용을 부풀려 보전받는 과정에서 박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왕 부총장이 사례금 수수를 주도한 정황을 확보한 만큼 당시 상급자였던 박선숙 의원이 이를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조사결과를 토대로 박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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