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출처=비디오머그]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국민의당 총선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수민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16시간여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도균)은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4일 오전 2시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의원은 검찰을 나서면서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면서도 당 차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2개 업체(비컴·세미콜론)로부터 총 2억382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고 허위 보전청구와 회계보고를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김 의원, 박 의원, 왕 사무부총장, 업체 대표 2명을 지난 8일에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검찰은 오는 27일 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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