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어린이집 1만개 집단 휴원 돌입…복지부 "불법행위 엄정 대처"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6-23 1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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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에 협조 요청하는 안내장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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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간어린이집 집단 휴원 돌입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전국 민간어린이집 만여 곳이 정부의 맞춤형 보육 정책에 반대해 23일과 24일 이틀간 집단 휴원에 들어간다.


민간어린이집 1만4000여곳(34%)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한민련)는 23~24일 휴원을 하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안내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완전히 문을 닫는 대신 각 어린이집의 가동률을 10~20로 최소화하는 '축소 등원'이 될 전망이다. 사전에 어린이집 등원을 하지 않고 가정 보육을 해줄 것을 요청하는 동의를 부모들로부터 받는 방식이다.


최대 어린이집 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맞춤형 보육의 종일반 신청 마감인 내일까지 정부의 개선안을 지켜보고 향후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어린이집 휴원은 물론 일부 축소 운영하는 것도 정부의 지침을 어긴 것이라며 집단행동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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