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고소 여성들 무고죄로 '맞고소' 반격 대응하나?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6-20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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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없음을 입증할 증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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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폭행 고소를 당한 가수 겸 연기자인 박유천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4명으로부터 성폭행 고소를 당한 가수 겸 연기자인 박유천씨가 오늘 자신을 고소한 여성들을 무고 등의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한다.


박 씨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를 주장하는 고소건이 지금까지 4건 접수됐지만, 일단 가장 먼저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여성 A씨에 대한 고소장만 접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씨 측은 해당 여성들에 대한 고소장에 무고죄는 물론, 공갈과 협박 혐의까지 담았다. 성폭행이 아니었음에도 고소를 하고, 이를 빌미로 박씨에게 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는 것이다.


또한 박씨 측은 혐의 없음을 입증할 증거가 있다며, 오늘 고소장 접수 때 이를 함께 제출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의 성폭행 사건을 수사할 전담팀 인력을 12명으로 늘렸지만, A씨의 경우 수사과정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처음 고소한 여성의 속옷에서 남성의 DNA를 확보하고, 조만간 박유천씨를 불러 박씨의 DNA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박 씨는 지난 10일 유흥주점 종업원인 20대 여성을 주점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고 이후 16일과 17일에 이어 또 다른 여성 세 명으로부터 유사한 내용의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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