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왕주현 14시간 檢 조사 후 귀가…리베이트 의혹 부인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6-17 14: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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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조사받은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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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검찰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를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왕주현 전 사무총장이 14시간에 이르는 검찰 조사를 받았다.

17일 자정 무렵 서울서부지검을 나온 왕 부총장은 "성실하게 조사 받았으며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했다.

이어 "특별히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조사받은 바가 없다"고 대했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왕 전 사무부총장은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과 함께 당의 홍보와 회계 업무를 총괄했다.

검찰은 왕 전 부총장을 상대로 총선 당시 김 의원이 홍보 업체로 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것을 사전에 협의하거나 받은 사실을 묵인 또는 지시한 사실 등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일려졌다.

한편, 선관위는 왕 전 사무부총장이 비컴에 리베이트 2억 원을 요구했고, 이 중 1억1000만 원을 김수민 의원이 운영하는 브랜드호텔 계좌에 보내도록 사전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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