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5 전투기 보조연료통 낙하…인명피해 無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6-16 16: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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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 한 대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했다.


16일 오후 2시15분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위치한 칠보산 인근 상공에서 비행중이던 전투기에서 보조연료통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료통은 이륙 중이던 수원 10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가 상공에서 조류와 충돌하면서 엔진 2개 중 1개가 꺼지는 고장을 일으켰고, 이어 매뉴얼에 따라 조종사는 추진력을 얻기 위해 연료통 1개를 투하해 이륙한 뒤 곧바로 비상착륙했다.


공군 관계자는 "엔진 고장은 조류가 엔진 1개로 빨려 들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종사는 비정절차대로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한 구역 연료탱크를 투하하고, 기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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