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녀 10명 중 7명은 연인 의무적으로 키스에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키스데이를 맞은 14일 한 결혼정보업체의 여론 조사 결과 남녀 10명 중 7명은 연인 의무적으로 키스에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키스데이를 맞아 전국 미혼남녀 456명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키스에 응한 적이 있냐'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78%는 '그렇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연인과의 키스 만족도'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6%가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미혼남녀가 감정 없는 키스를 한 이유는 '습관적으로(43%)'가 가장 높았으며, '관계 유지를 위해서(34%)',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14%)', '권태기임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5%)' 등이 있었다.
키스 직후 여성이 남성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나 좀 잘하는 것 같아(38%)', 남성이 여성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긴장했어?(54%)'였다.
이 밖에도 키스 직후 여성이 남성에게 듣기 싫은 말은 '좋았어?(30%)', '내가 몇 번째야?(23%)', '성급해서 미안해(6%)'순으로 이어졌으며 남성이 싫어하는 여성의 말은 '키스 너무 잘하는 것 같아 의심돼(26%)', '다음엔 이런 식으로 하지마(12%)', '화장 다 지워졌네(5%)'순이었다.
한편 '키스데이'를 맞아 젊은이들이 즐겨 이용하는 한 쇼핑몰에서 2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들은 향수, 여성들은 립스틱을 선물 받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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