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메피아' 수사…서울메트로·은성PSD 등 10곳 압수수색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6-09 1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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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강남역 등 총 10곳 대상으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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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서울메트로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9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광진경찰서, 강남경찰서는 서울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 등에 경찰 100여명을 보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사망한 김모(19)씨를 파견한 은성PSD와 지난해 강남역 사고 때 숨진 직원이 소속된 유진메트로컴 등 스크린도어 정비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서울메트로 본사(전자사업소 포함)와 은성 PSD 본사, 은성 PSD 강남·강북지사, 유진메트로컴 본사, 유진메트로컴 경영관리본부 및 기술본부, 구의역, 강남역 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서울메트로와 은성PSD, 유진메트로컴 간의 승강장 안전문 유지관리 외부 위탁용역 전반에 걸친 관련 서류와 회계자료 등을 압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원 서울청장은 지난 1일 구의역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관할서인 광진서와 별도로 구조적 비리 등을 포함해 서울청이 직접 수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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