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우조선해양 압수수색…분식회계·경영진 비리 포착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6-08 09: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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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수사관 150여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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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검찰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경영 부실 은폐 의혹 등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에 첫 수사를 시작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경남 거제시 소재 옥포조선소 등에 검사와 수사관 150여명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지난 1월 전국 단위의 대형 비리 수사를 위해 꾸려졌으며, 5개월여 만에 대우조선해양을 조사하며 첫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의 수사는 대우조선해양이 회사 부실을 은폐하기 위해 수년간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 경영진이 경영 비리를 저지른 것에 대한 단서를 포착해 이뤄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내부 문건과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회사 부실을 은폐하기 위해 수년 동안 분식회계를 저지른 단서와 경영 관련 비리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은 2010년부터 추진했다가 2013년 중단한 오만 선상호텔 사업 등 해외 사업을 방만하게 벌이다 손해를 떠안았다는 의혹과 몇몇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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