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창중 칼럼세상 블로그 캡처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2013년 박근혜 대통령 방미 당시 주미 대사관 인턴을 성추행한 재미교포 여성 인턴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됐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년여 침묵을 끝내고 블로그 활동을 재개했다.
윤 전 대변인은 7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 '윤창중의 칼럼세상' 글을 통해 앞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 영혼의 상처-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를 연재하며 독자 여러분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블로그는 윤 전 대변인이 지난 2012년 12월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직후 폐쇄한 후 3년 5개월 만에 복원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이 말한 공소시효가 만료될 때까지 무려 3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워싱턴 검찰은 내게 단 한 차례도 연락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3년의 기다림 끝에 모든 게 사필귀정으로 종결됐지만 여전히 나는 만신창이며 아직도 마녀사냥 당하고 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한편, 윤 전대변인은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기간에 워싱턴 D.C.에서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청와대로부터 직권면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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