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반기문 효과'에 정부여당 지지율 반등…文·安 울었다

우태섭 / 기사승인 : 2016-05-30 0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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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33.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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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기문 UN 사무총장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정부여당이 이른바 '반기문 효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출마 시사 관련 보도가 급증하면서 주초에 반등한 지지율이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3.9%를 기록하며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전주 주간집계 대비 1.6%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내린 61.3%였다.


부정평가는 1.6%p 내린 61.3%,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동일한 4.8%.


새누리당이 1.7%p 상승한 30.1%로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1주일 만에 다시 1위로 올랐다.


반면 더민주는 3.1%p 하락한 26.4%로 새누리당에 밀려 한 계단 내려앉았고, 국민의당은 0.3%p 상승한 20.1%로 3위를 차지했다. 정의당은 0.2%p 오른 7.4%, 무당층은 0.8%p 증가한 13.0%로 집계됐다.


특히 무당층은 4월 3주차(5.7%)부터 이번 5월 4주차까지 5주 연속 증가하며 7.3%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20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2.7%포인트 내린 21.5%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16.1%(-1.8%포인트), 오세훈 전 서울시장 10.4%(+0.5%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 7.9%(+0.3%포인트)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3~27일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6.4%,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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