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어떠한 경우에도 국정조사와 특검을 하겠다는 것이 저희 방침인 만큼 믿어주셔도 좋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들을 만나 "8월말까지 (문제가 해결)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아직까지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 인사조치도 하지 않고 검찰수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며 "그래서 우리가 검찰수사를 보더라도 국회 국정조사나 특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찬호 피해대책위원회 대표는 박 원내대표에게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 제정, 국회 차원 특위 설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을 피해자 대회가 열리는 오는 8월30일까지 실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수긍은 가지만 당에서도 협의를 해보고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과 3당 원내대표 회동 또는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잘 처리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가습기 살균제 관련 법안을 국민의당의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지정해달라는 강 대표의 요청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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