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선임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5-15 2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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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조정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강석훈 의원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청와대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 일부를 교체했다.


15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발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을 경제수석으로, 현 안종범 경제수석은 정책조정수석으로 수평 이동시켰다.


이병기 실장은 최근 4·13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박 대통령은 검토 끝에 이 실장 사의를 수용, 행정 전문가인 이원종 위원장을 후임 실장으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장을 비롯해 민선과 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3차례 역임했다.


이 신임 실장은 충북도지사를 마친 뒤 한국지방세 연구원 이사장과 서울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지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장을 지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 위원장이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어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하고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후반기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현 경제수석을, 경제수석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안 신임 정책조정수석은 대선 때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수석까지 거쳐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강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의 경제분야 전문가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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