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 [출처=TV조선]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4ㆍ13 총선에서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이 오늘(2일) 검찰에 출석한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공직선거법ㆍ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인을 2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현재 박 당선인은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 사무총장으로 있던 김모씨로부터 3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비례대표 공천을 부탁하며 박 당선인에게 세 차례에 걸쳐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박 당선인은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 "선거법 위반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나와 무관하다"며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은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5월 30일 전까지 박 당선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 당은 "사실에 입각한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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