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에 푸른 곰팡이 '페니실리움' 파장 커질 듯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4-07 11: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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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컵라면에서 푸른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YTN은 제보자와 한국식품정보원 등의 말을 인용해, 지난 1월22일 국내 유명 라면업체에서 제조한 컵라면에서 푸른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컵라면은 제보자가 지난 2월 중순 편의점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한국식품정보원과 일본 위생미생물연구센터가 공동 검사 한 결과 해당 이물질은 푸른 곰팡이로 알려진 페니실리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조사 측은 공장 안의 습도가 낮기 때문에 곰팡이가 필 수 없고 유통 과정에서 용기가 파손된 틈으로 균이 들어갔을 거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연구소 측은 건조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고 유통 뿐 아니라 생산 단계에서도 오염될 수 있다는 다른 입장을 내놨다. 소비자도 제품을 샀을 때 포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확신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제조사의 책임 회피적 태도에 대해 "제보자를 블랙컨슈머로 몰아세운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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