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이재명, 국정원 직원 사건 두고 SNS서 설전

신기현 / 기사승인 : 2015-07-20 17: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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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유서 같지 않아” - “타인 죽음 비하·모독하는 사람들 심판받을 것”

[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해킹 의혹이 불거진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국정원 직원 사건을 두고 장외 설전을 벌였다.

이 시장은 19일 트위터에 “아무리 봐도 유서 같지가 않네”라면서 “내국인 사찰을 안했으면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자살하나요”라고 썼다.

이에 하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시장, 국정원 직원 유서를 제2의 유서대필사건으로 몰아가려는 건가요”라면서 “사람의 죽음 앞에서만큼은 말을 삼가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고 예의입니다”라고 반박했다.

하 의원은 또 “타인의 죽음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자 이 시장은 “하태경 의원님은 이해됩니까”라면서 “내국인 해킹 안했다면서 그 증거를 삭제하고 자살?”이라고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내국인 해킹 안했으면 왜 죽으며, 유리한 증거를 왜 삭제하고 자살하죠?”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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