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는 5월에 재개장이 예정된 제 2롯데월드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제2롯데월드 측이 4개월 째 운영이 중단되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한 재개장 여부를 오는 5월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서울시
국민안전처가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 안전과 관련해 롯데 측의 보완조치가 이행됐다는 공문을 지난 16일 전달해옴에 따라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안전처는 롯데 측이 수족관 누수 감지 센서, 피난 유도등 설치, 안전 매뉴얼 보강 등
조치를 마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안전자문단과 함께 롯데 측의 보완조치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안전점검도 벌인 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면 재개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수족관 등 사용중단으로 그동안 손실이 컸던 입점상인들은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기대하면서 재개장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시 측은 제2롯데월드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끊임없었던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주택건축국 관계자는 "이미 사고가 여러 번 났던 곳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을
의식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개장을 서두를 순 없다. 시민안전자문단과 절저한 추가검증을 통해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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