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박윤재 고소인 녹취파일 공개, "어디서 쓰레기가 와서" 충격

전성진 / 기사승인 : 2015-04-09 17: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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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인 "한 때 채림·박윤재 남매와 사돈지간이었다" 주장 2015-04-09 17;56;18.JPG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배우 채림과 박윤재 남매를 모욕죄로 고소당한 가운데, 고소인이 녹취록 원본을 공개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채림 박윤재 남매를 고소한 여성이 인터뷰를 통해 녹취록 원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녹취록에서 채림은 "여기 사세요? 저 아시나구요. 옛날에 깡패 데리고 촬영장 찾아오셨죠? 공인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하는 거예요. 남의 돈 뜯어내려면 곱게 뜯어 내세요. 어려우면 이렇게 돈을 뜯어내나요? 돈을 빌려준 증거를 달라구요"라고 말했다.

박윤재 역시 "법적으로 하면 되잖아. 왜 쓰레기 같이 남의 집에 구질구질하게 찾아와. 증거가 있으면 법적으로 하면 되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고소인 역시 흥분한 목소리로 "나는 그 때는 가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라며 채림 측과 사돈지간임을 언급했고, 채림은 "가족은 무슨 가족이냐"고 반박했다.

이어 박윤재는 "우리 집이 무슨 가족이냐. 우리 엄마와 당신이 무슨 가족이냐. 무슨 사돈이냐. 이혼한 지가 언제인데"라고 말했다.

고소인에 따르면, 과거 채림의 어머니가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해 3천만 원을 서줬는데 야반도주를 해서 돈을 갚지 않아 가압류 통보가 날라왔다고 주장한 상태다.

한편 채림 소속사 측은 지난 3월 29일 "채림과 동생 박윤재가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고소인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채림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아닌 금전관계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왔기에 앞으로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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