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영화 ′쎄씨봉′ 개봉 전부터 한효주 때문에 별점테러 당해…왜?

"한효주 주연한 영화 쎄씨봉 포털 싸이트 평점 2점대"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배우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 쎄씨봉(감독 김현석)이 포털싸이트에서 평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2일 한효주가 서울 영등포구CGV 영등포점에서 열린 '쎄씨봉 VIP' 시사회에 참석한 이후 네티즌들은 포털 싸이트에 낮은 점수를 주며 평점 테러를 가했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센 이유는 지난 2014년 발생한 '김일병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영화 쎄시봉에서 주연을 맡은 한효주의 친동생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한 명문대 학생이 군 행정병으로 복무하다 잦은 질책을 받고 연병장 단체 구보를 뛴 뒤 자살해 논란을 빚었다. 유족은 장교를 가혹행위 혐의로 고소했지만 군 검찰은 “정신적 스트레스 외에 육체적 가혹행위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소유예를 처분했다.

이에 쎄씨봉은 개봉 전부터 포털 사이트에서 평균 2.97이다. 총 7695명이 참여했으며 별점 1개가 대부분이다. 다른 포털사이트 평점은 이보다 낮았다. 평균 평점은 1.6으로 총 1607명이 참여했다.

앞서 이병헌도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에 휘말리면서 평점 테러를 당한 바 있다. 이병헌이 사건에 휘말린 직후 주연을 맡았던 영화 ‘협녀: 칼의 유혹’(감독 박흥식)은 포털 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2.95를 기록했다. 또다른 포털 사이트에서도 평균 평점 2.4이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런 일도 있었구나", "한효주는 무슨 잘못이지", "한효주는 잘못이 없지만 그냥 보기닌 싫다", "평점 테러까지는", "다른 배우들도 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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