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측은 주연 배우 현빈과 한지민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빈과 한지민은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팔짱을 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한지민은 상큼한 미소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면 현빈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차가운 눈매와 무표정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3일 첫 촬영을 시작한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현빈은 해리성 정체 장애로 한 몸에 구서진, 로빈 두 가지 인격을 가진 남자 주인공으로 분한다. 현빈은 이중인격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 헤어스타일 등 외형적인 모습은 물론 연기톤, 감정선 등에도 차별화를 두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지민이 연기하는 장하나는 서커스단 단장으로 언제나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인물. 귀신같은 조련 기술을 가진 장하나가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케미여왕’ 호칭을 얻은 그가 현빈과 보여줄 연기호흡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빈, 한지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정이 남다르다. 두 배우 모두 캐스팅 직후부터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든든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피노키오’ 후속으로 내년 1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출처=에이치이앤엠, KP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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