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새정치연합 비대위, 첫 외부 일정 ‘현충원 참배’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출범 후 첫 외부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박영선 원내대표,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인재근 의원 등 비대위원 전원과 조정식 사무총장 등 3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찾았다.

문 위원장은 방명록에 ‘今臣戰船 尙有十二(금신전선 상유십이·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선조에게 올린 장계에 나온 것으로 위기에 봉착한 당 사정을 이순신 장군과 비장함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린 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아들 홍업·홍걸씨, 권노갑 상임고문, 정균환 전 의원 등이 동행했고, 이후 비대위원들은 이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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