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8.3% 상승한 56조, 특히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89% 상승한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연매출은 201조5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100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 매출 145억원, 영업이익 20조원을 훨씬 웃돌았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매일 5500억원치 물건을 팔고 매일 800억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무서운 실적의 원인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스마트폰 성장세가 유지됐으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데 있다고 보고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6000만대~6100만대 정도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휴대전화 사업이 포함된 IT모바일사업부가 전체 매출의 57%, 영업이익의 69%를 차지했다.
또 휴대전화가 잘 팔리면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 등 반도체 부문 실적도 동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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