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매 대통령 선거때마다 법정 TV토론이 열리는 방송국 정문 입구에 각 후보들의 대형 유세차가 동원돼 그 지지자들이 강한 응원을 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소음에 대한 피해를 끼친 게 우리 정치문화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게 이해해 달라"며 "오늘 MBC에서 있을 첫번째 TV토론부터 적용해서 일체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거듭 응원단을 보내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구태로 비칠 수 있는 선거유세 관례를 따르지 않기 위함이지만 지난 2일 박 후보의 강원도 유세 수행 중 교통사고로 후보의 최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이 사망한 사건도 의식한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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