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박지원 ＂권재진 법무장관 해임 즉각 실시할 것＂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대로 두면 나라가 무너진다. 검찰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그 첫걸음이 법무장관 해임"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직검사의 사건 알선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검찰의 잔혹사'에 `브로커 검사'까지 추가로 탄생했다.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강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부르짖는 경제민주화가 1% 재벌과 대기업을 위한 `짝퉁 경제민주화'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전날 캠프 해단식 발언에 대해 "안 전 후보의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향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정권교체의 일차적 목표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문 후보는 이제 명실상부한 정권교체의 기수로 매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