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민주, 경남지사 보선 경선 후보 4명 확정

[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민주통합당이 12일 오는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경선 후보 4명을 확정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경선 후보로 공민배 경남도립 남해대학 총장, 김영성 전 창신대 외래교수, 김종길 창원진해구지역위원장, 김형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당 선대위원장당은 11일 회의를 통해 공모신청한 후보자 전원에 대해 경선후보자로 확정 의결했다. 경선방식은 '국민참여경선' 50%, '경남도민 여론조사'를 반영해 최종후보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경선 후보들은 향후 2~3차례의 방송토론회, 권역별 유세를 개최한 후 국민참여경선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게 된다.

한편, 민주당이 4명의 최종 경선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조만간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이미 출마선언을 한 통합진보당의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간 후보단일화를 통해 홍준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맞붙을 야권단일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에서만 지역구 2선을 지낸 권 전 대표는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 이후 탈당해 아직 진보정의당에 입당하지 않아 당적이 없는 상태다. 그는 경남진보진영을 결집하는 차원에서 무소속 후보 자격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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