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 달간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이 돼 오늘 오후 2시 청와대에 연장 신청서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예를 들어 오늘 소환한 이상은 회장 부인은 소환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지연된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처음 계획에서 예상하지 않았던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인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검의 1차 수사기간은 오는 14일 종료되며, 최대 15일간 연장할 수 있지만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특검팀은 수사기간 연장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1차 수사기간에 수사를 마무리할 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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