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8대 대선 'E-클린선거 실천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선관위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선진통일당, 안철수 예비후보자 측,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인터넷언론 협회, 주요 포털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식을 갖고 건전한 사이버 선거문화와 올바른 선거 참여를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당초 안철수 예비 후보자 측은 정당이 아닌 관계로 정당, 인터넷언론 협회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었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관위는 고심을 하다 행사 개최를 목전에 앞두고 안철수 예비 후보자 측을 포함하기로 결정해, 유력 대선 후보임을 고려한 중앙선관위 측의 배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증명하듯 이날 참석자들의 비공식 대화의 주요 관심 사항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룰 것인가' 였다. 행사에 참석한 송호창 안철수 후보 측 선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국민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을 만들 수 있도록 저희(안철수 후보)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행사 시작 전 유창하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이사와 SNS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심상정 대선후보가 나선 진보정의당, 무소속 군소 예비 후보들은 이날 행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와 윤석근 조사정책관,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수석부회장, 김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사무국장,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김일흥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 한종호 NHN 이사, 권창현 SK커뮤니케이션즈 이사, 유창하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사, 김경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사무처장, 전하진 새누리당 디지털정당 위원장, 홍종학 민주통합당 온라인미디어 위원장, 안동섭 통합진보당 사무총장, 강창규 선진통일당 사무총장, 송호창 안철수 후보 선대본부장 등(무순)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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