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 "기업이 먼저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국제사회에서 요청하는 사회적 책임 기준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정부의 역할도 있을 것이다. 정부 조달, 정부 구매에서 사회책임경영을 잘 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에게 책임을 요구하지만, 기업의 성장과 기회의 폭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사회 전체의 경쟁이 아닌 연대가 필요한 때"라며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혼자서 세상을 이끌어가는 힘이 아니라 지혜를 모아 세상을 이끄는 힘이다. 국민들과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함께 참석했다. 안 후보와 박 후보는 포럼에 앞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포럼 주최 측인 양상우 한겨레 신문사 사장과 함께 5분 가량 환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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