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미래캠프 복지국가위원회 1차회의를 열어 "복지는 국가의 의무이자, 국민의 권리"라고 강조한 뒤 "복지국가위원회에서 공약을 세운 후 국민에게 밝히고, 인수위에서 실행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세계 최저의 출산율, 최고의 노인 빈곤·자살율, 심각한 고용불안과 불평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며 "복지국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국가는 대한민국의 비전"이라며 "헌법에서 명시한 행복추구권과 인간답게 살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국가를 만드는 일을 미래의 일로 미루지 않겠다"며 "위원회가 마련하는 공약을 당장 이행해 복지국가의 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미래캠프 복지국가위원장인 이혜경 연세대 교수, 이진석 서울대 교수, 진선미 의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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