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검증 피할 생각 없다” 정면 대응

강용석 / 기사승인 : 2012-10-08 14: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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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있는 문제제기 있다면 설명할 것…MBC 논문표절 의혹 보도는 사과 기다리고 있어” [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최근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 후보 측에선 검증에 대한 정면 돌파를 선택한 듯하다.

안 후보 캠프의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8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선 당당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검증을 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본부장은 “얼마나 근거를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지켜보고, 근거 있는 문제제기가 있다면 설명할 게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권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다만 국정감사는 그야말로 국정을 감사하라는 것인데 이번 국감은 국정감사가 아니라 안철수 국감인 것처럼 되어있다”며 “그런 점에 대해서 국회가 국회 본연의 임무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BC가 안철수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보도한 데 대해선 “MBC 노조가 만든 자료에서도 MBC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에 관해선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김성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공동선대본부장이 된 것에 대해선 “지금 워낙 어려운 상황이라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짐을 한 90%쯤 가져가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 뿐 아니라 새누리당의 원희룡, 정태근, 홍정욱 전 의원도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전혀 가능성을 닫아놓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는 전혀 얘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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