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안철수 후보가 27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운계약서 작성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잘못된 일이고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엄정한 잣대와 기준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컷뉴스는 “김미경 교수가 지난 2001년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41평형 아파트를 구입 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의혹이 있다”며 “당시 실거래가 대비 최소 2억원 가량 거래가격을 낮춰 구청에 신고했고 이에 따라 1000만원 가량의 취·등록세를 탈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안 후보는 다운계약서 의혹이 일자 신속히 보도자료를 내고 “확인 결과 2001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를 했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고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