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 간 박근혜·안철수·문재인 3자회동

강용석 / 기사승인 : 2012-09-27 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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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 간 박근혜·안철수·문재인 3자회동 [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추석 전 '3자회동' 제의가 사실상 무산됐다.

26일, 안 후보 측의 조광희 비서실장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측 최경환 비서실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의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3자회동을 위한 실무협상을 제안했지만, 새누리당 최 비서실장이 추석 전 박 후보의 일정이 모두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비서실장은 노 비서실장에게 추석 후 회동을 위한 실무 협상단을 구성하자는 제의도 했으나 이 제안마저도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노 비서실장은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으나,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이날 "현재로서는 기존 일정이 많아 당분간 어렵다"고 밝혔다.

박·안·문으로 이어지는 '3자회동'의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무소속으로 무혈입성한 안 후보와 회동하는 것은 '그림상' 본선후보와 결승후보가 만나는 모양새인 만큼 쉽게 회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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