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30분께 신당동 동대문 뉴존 쇼핑몰에 도착한 박 후보는 2시간여 동안 상가들을 방문,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특히 박 후보는 이날 만난 상인들에게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영세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물었다.
박 후보는 "카드 수수료, 1.5%로 내렸는데 좀 도움이 되느냐", "(상인들이) 가뜩이나 어려운데 카드 수수료를 낮춰야 된다고 해서 많이 연구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상인에게 건넸다.
이에 한 상인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자 박 후보는 "다행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가 제일 기분이 좋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박 후보가 등장하자 상가 일대는 박 후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상인과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박 후보의 등장으로 시끌벅적해진 주변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상인들은 "손님이 이렇게 없다", "대목인데 이렇게 놀고 있다", "단골이 있어 그냥 하고 있다"는 등의 어려움을 박 후보에게 토로했다.
이에 박 후보는 "자영업이나 소상공인 쪽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이런 곳이 잘 돼야만 서민 생활도 좋아진다"며 "앞으로도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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