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통합진보당 천호선·이정미 탈당…주요 인사들 이번주 ′탈당 러시′

천 최고위원은 "통합진보당으로 이루려 한 기대와 꿈이 실패했다"면서 "강기갑 대표가 사퇴한 길에 우리 두 최고위원도 함께 가려한다"고 말했다.

또 이 최고위원은 "통합진보당으로 진보정치를 더 크게 살찌우려했고, 모든 국민이 행복을 꿈꿔도 좋은 희망의 정치를 안겨 드리려했었다"면서 "그러나 오늘 우리가 꿈꾼 통합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자정하고 거듭나기를 바랐던 당원과 국민들 앞에 더 이상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진보정치에 힘을 보태고 좋은 정당과 좋은 정치로 새 꿈을 열기로 했던 그 꿈을 더 이상 통합진보당에서 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당권파 측 유시민 조준호 전 공동대표와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의원 등도 12일 탈당하는 등 혁신재창당을 추진했던 주요 인사들은 이번 주 내로 탈당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