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울산 경선서 압도적 1위

강용석 / 기사승인 : 2012-08-27 19: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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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파행 논란 관련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가 26일 울산 경선에서 제주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투표에서 문재인 후보는 4951표를 얻으며 2위 김두관 후보 3053표, 3위 손학규 후보 1117표, 4위 정세균 후보 387표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 후보자들이 참관하지 않은채 투개표 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일었다.

문제의 발단은 기호 4번인 문재인 후보외에 다른 후보자를 선택후 전화를 끊으면 무효처리 되는 모바일 투표 시스템이 문후보에게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것이다.

이에 정세균, 김두관, 손학규 세 후보는 26일 울산에서 한 시간 가량 긴급회동을 갖고 총체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공정한 경선관리를 위해서 새로운 경선관리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한 보완대책을 조속히 완료해 경선이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캠프측은 경선 관련 논란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당이 다른 후보들의 근심을 덜어줄 방법을 제시하면 그게 무엇이든 우리는 찬성하며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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