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내겠다고 공언했지만 새누리당 등의 비난이 연일 계속됐다. 뿐만 아니라 12월 대선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당내 일각의 지적도 제기됐다.
박 원내대표는 우원식 당 원내대변인을 통해 검찰청에 출두하러 간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2시23분께 검찰청으로 출두하러 나갔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변인을 통해 “검찰 출석과 관련하여 당의 입장이 완고하고 저도 있지도 않은 사실을 조사받는 것이 억울하지만 당과 의원들에게 부담을 드리기 싫고 제 문제로 인해 실종시킬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민간인 불법사찰, 내곡동 특검 등 19대 개헌 함의사항도 지켜져야 하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차질주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출석한다)”고 했다.
이어 “또한 법원에서 청구에 대한 국회 동의가 있어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는 취지에서 검찰에 출두해 저의 입장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3시께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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