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부동의 1위, 문재인17.9%-안철수15.7%

강용석 / 기사승인 : 2012-07-16 15: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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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대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게 결국 지지율을 추월당했다. 또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4위에 오르면서 야권 대선후보 판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나섰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기호일보’ 의뢰로 지난 9~13일 정례 주간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전 새누리당 위원장이 전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1.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언제나 박 전 위원장의 뒤를 바짝 쫓았던 안 원장이 문 고문에게 밀려 3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문 고문은 지난주보다 2.3% 상승한 17.9%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안 원장은 지난주보다 4.9% 하락한 15.7%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김 전 지사가 5.3%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김 전 지사의 5%대 진입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 있는 결과로 야권 대선후보 판도에 새로운 지각 변동으로 떠올랐다.


뒤를 이어 김문수 경기도지사(3.1%), 손학규 전 대표(3.0%), 김태호 의원(1.8%), 유시민 전 대표(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김영환 의원이 1.3%,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회창 전 대표가 각각 1.2%를 기록했으며 박준영 전남지사 0.8%, 조경태 의원 0.4%, 정세균 전 대표 0.3%, 임태희 전 실장 0.2%를 기록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2.7%, 민주당이 32.2%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은 14.0%에 달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1.6%포인트 추락 하락한 24.6%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천750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에 의한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해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가구전화 80%, 휴대전화 20%)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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