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공안 당국이 5일 지난 3월 무단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을 판문점에서 연행했다.
노 부의장은 이날 오후 3시께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통일부 연락관이 노씨의 신병을 인수했으며, 다시 공안 당국 관계자들에게 인계됐다.
노 부의장은 파주경찰서로 옮겨져 국가보안법상 북한 고무·찬양 및 잠입 탈출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과 경찰, 국정원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은 이르면 6일 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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