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칸 광고제'서 한국대표로 연설 '화제'

이하늘 / 기사승인 : 2012-06-19 17: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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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그룹 '2NE1'이 각국 광고인들 앞에서의 훌륭한 연설로 '화제'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클로드 드뷔시 홀에서 열린 '2012 칸 광고제 세미나'에 광고대행사 제일기획과 함께 공동 연설자로 참석해 '디지털 한류 마케팅(Korean Wave Through Digital Wave)'을 주제로 연설했다.

2NE1은 지난해 12월 MTV서 '세계 최고 신예 밴드'로 뽑혔고, 올해 프랑스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 '가장 좋아하는 K팝 스타'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그 인기를 인정받아 연설을 하게 됐다.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리더 씨엘(21)은 "유튜브에서 세계 팬들이 한국어로 된 우리 노래를 따라 하며 커버영상을 만드는 것이 놀라웠다"며 "유튜브를 비롯, 디지털 환경이 우리 음악의 국경을 없애줬다"고 답했다.

2NE1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한국인이 갖고 있는 열정과 에너지, 음악에 대한 애정이 우리의 뮤직비디오, 무대, 음악에 담겨서 그런 것 같다"며 자신들의 일상을 직접 찍은 '2NE1 TV'를 예로 들며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일상의 편안한 모습을 함께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씨엘은 "2NE1은 아직 보여 줄 것이 많다"며 "이제 우리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당찬 포부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말 영국 BBC 월드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이'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낸 씨엘은 이날 강연에서도 뛰어난 영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NE1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을 연다. 7월 28,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출발로 유럽, 미주, 아시아 등 7개국 10개 도시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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