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비례대표 부정 경선 논란과 관련 통합진보당 신당권파를 비롯해 여야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순회 청춘투어를 개시했다.
김 의원은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8박19일간 청춘투어라고 이름붙인 전국순회 현장탐방에 나섰다. 전국 대학가와 노동현장, 농촌을 돌면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김 의원 측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비리재단, 대학구조조정, 등록금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대학생들과 함께 관련 행사에도 참여하고 임금 차별과 부당한 정리해고 등으로 압박받는 노동 현장도 찾는다.
또한 대학생들의 농활이 집중되는 이달 말에는 직접 농활에 합류해 학생 및 농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청춘투어 첫 방문지는 충남대시설노조원들의 파업현장. 김 의원 측은 “이 기간 팟캐스트를 통해 현장 상황도 속속 전하고 블로그,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국민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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