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충돌 있을수 있지만 스스로 반성해야"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12-10 1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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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9일 야권 통합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점에서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지역위원장회의에서 야권 통합 문제를 놓고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 정당에서 중요한 과제를 갖고 격렬하게 토론하고 경우에 따라서 충돌도 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민주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을 항상 겸허한 자세로 받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의를 쫓고 명분을 중시하는 것은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결국은 하나로 합치고 더 단단하게 뭉쳐서 민생과 평화를 책임지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그제는 혁신과통합이 시민통합당의 이름으로 창당을 했고, 어제는 한국노총이 만장일치로 통합을 결의했다"며 "이제 통합의 상대방들과 국민들이 민주당을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잘 준비해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자"며 "나라는 망치고 있는 한나라당의 대안이 바로 통합 야당에 있다는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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