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SK 보상선수로 임훈…외야 자원 넉넉한데 왜?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2-08 10:13:09
  • -
  • +
  • 인쇄

6.jpg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에 임경완을 보낸 대가로 받은 보상선수로 임훈을 택했다.

롯데는 7일 "보상선수로 임훈을 결정했다"며 "공수주를 모두 갖춘 선수로 활용 폭이 넓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롯데는 FA가 된 임경완을 SK에 보내고 그의 연봉 200%와 보상순수를 받게 됐다. 롯데는 SK의 투수를 원했지만 SK가 쓸만한 투수를 모두 보호선수 20명의 명단에 묶어놔 선택 폭이 좁았다.

롯데는 곧바로 외야수 쪽으로 눈을 돌려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갖추면서도 나이가 어린 임훈을 지목했다.

2004년 데뷔한 임훈은 지난해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76경기에 출전해 2할3푼3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빠른 발을 이용한 외야 수비 범위가 넓어 활용도가 크다. 임훈은 올해 주전들의 부상을 틈타 93경기에 출전하며 2할6푼6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롯데로 이적하게 된 임훈은 김주찬, 손아섭, 전준우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