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한국 유도 간판 최민호(31.한국마사회)가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민호는 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1 KRA 코리아 월드컵 국제유도대회 남자 66㎏급 2회전에서 디미트리 드라긴(프랑스)에게 절반패했다.
최민호는 1라운드에서 히카르도 발데르라마(베네수엘라)를 상대로 3분 37초 만에 위 누르기 한판승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2회전에서 만나 드라긴은 만만치 않았다. 최민호는 1분 8초에 위누르기 절반을 허용하면서 고전했다. 남은 시간 만회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최민호는 지난 10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와 11월 회장기유도에서 금메달을 따 기대를 모았지만 '복병' 드라긴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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