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없이도 우승…라이벌 김연아 부재 덕?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27 13:02:47
  • -
  • +
  • 인쇄

8.jpg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일본의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1)가 김연아(21)가 없는 국제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포기하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 '로스텔레콤컵'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8.96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64.29점)과 합쳐 총 183.25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76점, 예술점수(PCS) 63.20점을 얻어 정상을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사다는 전매특허 트리플 악세를 시도하지 않았다. 실패에 대한 부감이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 도안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로 인해 실패를 맛봤기 때문이다.

1차 대회에서도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더블 악셀로 바꿨다. 그는 "트리플 악셀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로스텔레콤컵에서는 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던 아사다는 이번 대회에서는 아예 트리플 악셀을 뺐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4월 러시아 모스크바 피계세계선수권을 끝으로 더 이상 공식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